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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실물 100여만원, 소유권 이전 받아 기부한 군인들
국군재정관리단 송원균 중령-이종문 대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군재정관리단 송원균 중령과 이종문 대위가 소유권을 이전 받은 유실물과 사비를 보태 총 1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했다.

국군재정관리단 송원균 중령(가운데), 이종문 대위 및 용산구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당 기부금은 송 중령과 이 대위가 한남대교에서 습득한 현금 105만원을 경찰에 유실물 신고하였으나 이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송 중령과 이 대위에게 소유권 일부(105만원의 78%) 이전되어 이에 송 중령과 이 대위가 자신들의 사비를 일부 보태 총 100만원이 조성되었다.

송 중령과 이 대위는 자신들의 소속인 국군재정관리단이 용산구에 오랫동안 위치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어 이번 기부금을 용산구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송 중령은 “저희가 습득한 유실물이 주인을 찾지 못했지만 국군재정관리단이 위치한 용산구내 취약계층을 지원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주변에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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