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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풍경 보던 동료 장난삼아 ‘툭’ 쳤는데…15m 절벽 아래로 추락
[유튜브 FNN]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전망대레서 풍경을 보던 한 남성이 직장 동료의 장난에 15m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20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지난 15일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교토부 미야즈시 ‘아마노하시다테’ 전망대에서 한 남성이 절벽에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망대에는 허리를 숙여 다리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당시 직장 동료와 이곳에 방문한 A씨는 허리를 숙인 채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다. 공원 CCTV에는 A씨가 두 팔로 다리를 잡고 허리를 숙이고 있을 때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A씨를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브 FNN]

이에 균형을 잃은 A씨는 그대로 고꾸라져 전망대 15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밀친 사람은 그의 회사 동료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을 치려고 밀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현장에는 '이곳에는 반드시 난간을 잡고 감상하세요’라는 경고문이 적혀있다. 전망대 측은 이 정도의 추락 사고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며 전망대 옆에 설치된 손잡이를 반드시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FNN은 밀친 남성이 ‘상해죄’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상해죄는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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