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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제12대 메세나협회 회장 취임
윤 회장 “문화예술지원은 필수”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크라운해태제과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지난 20일 서울 증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윤 회장을 선출했다.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윤 회장은 올해부터 3년간 한국메세나협회를 이끈다. 한국메세나협회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발전을 위해 1994년 경제5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된 단체다.

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고객이 더 행복하고 기업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기업에 알리고 동행하도록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문화예술을 기업 경영전략으로 삼은 아트경영을 그간 강조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국악, 조각, 시 분야를 지원했으며 특히 전통 국악의 발전과 조각 분야의 관심을 기울였다. 민간기업 최초로 국악관현악단인 ‘락음국악단’도 창단(2007년)해 운영하고 있다. 또 ‘영재한음(국악)회’를 통해 재능 있는 국악영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국악 명인이 참여하는 ‘대보름명인전’을 2004년부터는 국내 최대 국악공연인 ‘창신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각의 대중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송추 아트밸리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 최대규모의 조각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조각가들의 창작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한강을 무대로 세계 최대 야외조각전을 열어 한국 조각가들의 세계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윤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메세나협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후원 기관으로 더 많이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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