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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시장 진출’ 시동건 YG플러스…국내 최초 아트레이블 ‘피시스’ 출범
“미술에 대한 장벽 낮출 것”
피시스 로고. [YG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플러스(YG PLUS)가 국내 최초의 아트레이블 ‘피시스’(PEECES)를 출범했다. 이는 작가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국내 미술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미다.

YG플러스는 19일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한 YG플러스가 올해는 ‘아트 비즈니스’ 신사업에 진출한다”며 “K-팝 사업 모델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작가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YG플러스는 음반유통 업계 1위(써클차트 기준)로 올라선 바 있다.

피시스는 ‘예술작품’(Art Piece)과 ‘평안함(Peace)’의 합성어다. 예술을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YG플러스의 비전이 담겼다.

국내 미술시장 거래액은 빠르게 증가했지만, 대중이 느끼는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다. 이에 YG플러스 관계자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국내 미술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K-팝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것처럼, K-아트의 글로벌 시대를 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피시스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용산구 뉴스프링프로젝트에서 첫 전시 ‘하우스 오브 테이스트’(House of Taste)를 연다. 김미영, 문승지, 보킴, 백하나, 오재훈, 이악크래프트, 정수영, 채지민 등 작가 8인의 작품이 새로운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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