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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카드 400장 훔쳐 중국에 내다 판 日 일당 붙잡혀
포켓몬카드[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도쿄 한 상점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카드 약 400장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포켓몬스터 카드는 한국에서도 희귀 캐릭터 카드의 경우 수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5일 NHK에 따르면 도쿄 분쿄구 거주자 이토 다이치(35)와 도쿄 신주쿠구 거주자 후쿠다 하야토(32) 등 4명이 포켓몬카드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도쿄 도시마구 히가시이케부쿠로의 트레이딩 카드 판매점에 몰래 들어가 쇼케이스를 장도리로 부숴 그 안에 들어있던 포켓몬 카드 400여장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이토와 후쿠다가 가게 안으로 숨어들어 절도하는 동안 나머지 2명은 밖에서 망을 보는 등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수사에서 일부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했다. 한 용의자는 훔친 카드를 중국인에게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일본 경시청은 이들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쿄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건 약 20여 건에 연루됐다고 보고 추가 수사에 나선 상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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