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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황인범·박용우, 日 선정 '아시안컵 최악의 11'…日 선수는 4명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 조규성이 헤더슛이 골문을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본 언론이 선정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악의 11'에 한국 선수가 3명이나 뽑혔다.

일본의 '풋볼 채널'은 12일 아시안컵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워스트 11명 중에 조규성(미트윌란)과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박용우(알 아인)를 포함했다.

풋볼채널은 자국 선수를 4명이나 포함시켰다.

먼저 골키퍼는 일본의 스즈키 자이온(신트트라위던)이었다. 조별리그부터 실수를 남발하며 '기름손' 오명을 얻었다.

풋볼채널은 수비수 4명 중에 3명을 일본 선수로 채웠다. 센터백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와 좌우 풀백 스가와라 유키나리(AZ 알크마르),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가 지목됐다. 나머지 한 명은 인도네시아 센터백 조르디 아마트(라요 바예카노)였다.

미드필더 4명 중 2명은 한국 차지였다.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와 중국 우레이(상하이) 살렘 알도사리(알힐랄)가 화살을 맞았다.

마지막으로 공격수 2명은 조규성(미트윌란)과 호주의 미첼 듀크(파지아노 오카야마)가 뽑혔다. 조규성은 이번 대회 6경기 1골을 넣었다.

클린스만호는 역대 가장 화려한 유럽파 라인업을 앞세워 6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렸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지만 대회 내내 진땀을 흘려 4강 진출에도 큰 아쉬움을 남겼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여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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