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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포르셰 170대 팔아" 中 화제의 ‘이 여성’ 판매왕 된 비결은…
中 SNS 화제…이틀에 한 대 꼴로 판매
“고객이나 상사가 나의 진심 느낄 수 있게”
지난해 홀로 포르셰 170대를 판매한 여성 영업사원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다. [중국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에서 고급차 포르셰를 연간 170대 판매한 중국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중국 웨이보, 더우인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따르면 산둥성 칭다오 출신인 한 여성 포르셰 영업사원이 지난해 포르셰 170대를 팔았다며 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중국 포르셰는 지난 12일 2023년도 신차 판매 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포르셰는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총 7만 9283대의 신차를 인도했다. 지난해 신차 인도량의 0.2%를 여성 한 명이 책임진 것이다. 연간 170대 판매는 이틀에 한 번 꼴로 쉬지 않고 계약을 따 낸 셈이다.

[중국 SNS 갈무리]

모우 치엔웬이란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22일 올린 영상에서 모델별로 판매량을 구분해 작성한 표를 공개하며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표에는 카이엔 64대, 파나메라 39대, 마칸 34대 등이 적혀 있다.

그는 "매일 초과 근무가 이어져 고객과 식사할 시간도 없다"며 '고객과 저녁 식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했다.

[중국 SNS 갈무리]

또한 170대 판매 신화를 쓴 비결에 대해 "최대 장점은 나는 성실한 사람이라는 것"이라며 "상사나 고객이나 나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또 고객에게 불필요한 구성을 강요하지 않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구성을 추전했다고 한다.

한 고객이 포르셰 3대를 연달아 주문한 적도 있다고 한다.

지난해 홀로 포르셰 170대를 판매한 여성 영업사원이 중국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중국 SNS 갈무리]

그는 "고객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고객은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너는 매우 진실한 사람이다'라고 느끼고 점차 친구가 될 수 있다"며 "그러면서 두번째, 세번째 차를 차를 사고 나중에는 친구들에게도 차를 권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는 모우 치엔웬이 포르셰 영업사원으로 근무한 지 6년 됐으며, 지난해 칭다오 전체 판매량 약 1000대 가운데 17%를 팔았다고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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