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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항공기가 21일(현지시간) 추락했다.

로이터·AFP·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바다크샨주 경찰은 현지 주민들로부터 밤사이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현재 조사단을 보내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항공 당국은 전날 저녁 레이더상에서 아프가니스탄 상공에 있던 팔콘 항공기가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무원 4명, 승객 2명 등 6명이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항공기가 인도 비하르주 가야에서 출발해 러시아 주콥스키로 향하던 구급 전세기라며 아프가니스탄 및 인근 타지키스탄 당국과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과 관련 일부 언론에서는 추락한 비행기가 인도 여객기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도 항공 당국은 이 비행기가 인도 항공사 소속이 아니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