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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8타 줄여 15언더 아멕스 2R 3위로 점프…김시우도 14언더
이경훈이 8번홀에서 티샷을 날린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이경훈이 9개의 버디로 8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 웨스트CC 니클라우스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첫날 7언더파를 기록한 이경훈은 중간합계 15언더파로 선두 샘 번스(17언더)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이경훈은 후반 10~12번홀 3연속 버디 등 버디만 5개를 보태며 타수를 많이 줄였다. 선두와 격차가 크지 않아 충분히 우승권에 도전할 만하다.

이 대회는 PGA 웨스트 대회장 중 라퀸타 코스(LQ)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NT), 스타디움 코스(SC) 3곳을 차례로 돌며 1~3라운드를 치른 뒤 공동 65위까지 가려내고 마지막 4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에서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첫날 8언더를 기록했던 김시우도 이경훈과 같은 NT코스에서 경기를 치렀고 보기없이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개막전 더센트리에서 공동 25위, 타이틀방어에 나섰던 소니오픈에선 공동 42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출발을 하며 상위입상을 기대케했다.

임성재도 5타를 줄여 11언더파가 됐지만 오히려 순위는 2계단 하락한 공동 25위가 됐고, 김성현이 5언더파로 공동 101위, 김주형이 4언더파로 공동 113위에 그쳤다. 김성현과 김주형은 컷통과가 쉽지 않아졌다.

세계랭킹 1위 스코트 셰플러는 6타를 줄이며 11언더파가 돼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25위가 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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