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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우즈벡 사마르칸트국립대-부하라국립대, 학술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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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영남대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대·부하라 국립대가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영남대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영남대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대·부하라 국립대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남대 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양국의 대학 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 교류는 지난해 6월 영남대 방문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주요 대학과 약속한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당시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중앙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우즈베키스탄 주요 5개 대학의 적극적인 교류 요청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새마을학을 비롯한 영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학문 분야를 시작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대학의 공공성과 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1부에서는 이은정 영남대 박물관장과 딜푸자 쥬라쿨로바 사마르칸트대 교수가 각 대학 박물관의 공공성과 역할에 대해 발표와 양국 박물관의 학술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딜 에르가셰프 교수 등 사마르칸트대의 역사·고고학적 발굴과 학술 성과를 발표했다.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된 2부에서는 김재윤 영남대 문화인류학과장의 반구대 암각화·천전리 암각화에서 보이는 유라시아 문화 요소에 대한 발표와 사마르칸트 대학과 부하라 대학의 연구자들과 실크로드의 유·무형 문화와 한국과의 관련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각국 대학의 발표자와 청중들이 함께 영남대와 사마르칸트·부하라국립대학교 간의 지속적인 학술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학술 심포지엄에 앞서 지난 9일에는 영남대 박물관 로비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 교수와 영남대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 관계례·혼례 시연과 한복과 우즈베키스탄 전통 복식 체험, 국악과 학생들의 한국 국악 공연을 펼쳐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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