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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홍해서 후티반군이 美군함에 발사한 순항미사일 격추”
美 “미 구축함 라분호 향해 후티 반군 순항 미사일 한 대 발사”
“현재까지 피해나 부상자 없어”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대공 요격 유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다이아몬드호와 미국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 등은 전날 예멘 반군이 홍해 남부 해역 국제 항로를 향해 발사한 자폭 드론 18기와 미사일 3기를 격추했다.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이 홍해 도발을 이어온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홍해에서 미군함을 향해 날아오던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을 격추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날 오후 4시45분께 홍해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미 구축함 라분호를 향해 후티 반군의 대함 순항 미사일 한 대가 발사됐다고 말했다. 이 미사일은 예멘 서부 호데이다 해안 부근에서 미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고 중부사령부는 덧붙였다.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나 부상자는 없다고 미 중부사령부는 밝혔다.

이 같은 충돌은 미국과 영국이 앞서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해온 후티 반군에 대응해 예멘 내 본거지를 타격하는 등 군사 공격을 본격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친이란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은 이란이 주도하는 반미 세력인 ‘저항의 축’에 포함됐다.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며 도발을 이어왔다.

이로 인해 주요 선박사들이 홍해로 운항을 중단해 화물선 운임이 급등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지난 12일부터 후티 반군의 거점에 공습을 시작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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