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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팬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 1050만원 기부
서울 사랑의열매 기부캠페인 동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 회원들이 홈리스 월드컵을 지원하기 위해 모은 성금 1052만 3300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전달했다. 아울러 ‘착한팬클럽’ 서울 2호에도 정식 가입했다.

서울 사랑의열매는 12일 팬들의 사랑을 기부로 보답하는 임영웅의 행보에 영향을 받아 전국 각지의 ‘영웅시대’ 회원들은 기부 행렬을 이어가며 ‘착한’ 팬클럽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홈리스월드컵 지원에 필요성을 느끼고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이 자체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은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연을 맺고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한부모가정 지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누적 3358만3300원을 기부한 바가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영웅시대 서울2구역방 회원들

라벤다(이현정) 방장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임영웅님을 생각하다 홈홈리스월드컵이 올해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들었다. 홈리스 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고 들어 기부캠페인을 통해 성금을 모으게 되었다. 모범적인 팬덤 기부 문화를 통해 가수 임영움님과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착한팬클럽은 사랑의열매가 지난해 12월에 론칭한 기부 프로그램으로 누적 3000만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하기로 약정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3000만원 이상), 실버(5000만원 이상), 골드(1억원 이상)로 나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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