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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시대,희랑별,남달라 등 팬덤기부 명예클럽 공식화
사랑의열매, ‘착한 팬클럽’ 론칭
공동1호에 희랑별, 남달라 가입
산탁클로스 등 다른 팬덤 러시 이룰듯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영웅시대, 영탁이 찐이야, 희랑별, 남달라 등 스타들의 팬클럽이 일정한 기부액을 채우면 영예로운 클럽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팬덤기부가 공식화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28일 오후 팬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3000만원 이상 기부한 팬클럽 기부자를 위한 ‘착한팬클럽’을 론칭한다.

첫 회원은 희랑별과 남달라이다. 앞으로 영웅시대, 산탁클로스 등 팬덤들의 가입 러시가 예상된다.

‘희랑별’은 가수 김희재의 팬클럽이다.

착한팬클럽은 또 3년 이내 3000만원을 납부하기로 약정하면 가입이 가능하며, 나눔리더스클럽(3년 내 1000만원 이상 기부한 모임․단체) 가입을 전제로 한다.

착한팬클럽은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고액 기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3000만원 이상), 실버(5000만원 이상), 골드(1억원 이상)로 나뉘어있다.

‘착한팬클럽’의 공동 1호로는 가수 김희재 다음공식팬카페 ‘김희재와희랑별’, 프로골퍼 박성현 네이버 공식팬카페 ‘남달라’가 이름을 올렸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되는 착한팬클럽 공동 1호 단체가입식 및 성금전달식에는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심정미 전략모금본부장,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김희재와희랑별’ 회원 5명, ‘남달라’ 회원 5명 등이 함께한다.

‘김희재와희랑별’은 평소 활발하게 기부에 참여해온 아티스트의 뜻을 이어받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희재와희랑별’ 측은 이번 착한팬클럽 가입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문화가 더 확산되고 아티스트의 따뜻한 나눔이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달라’는 프로골퍼 박성현의 팬클럽이다.

프로골퍼 박성현 선수의 네이버 공식팬카페 ‘남달라’ 또한 공동 1호(서울)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부터 사랑의열매 연말캠페인에 꾸준히 기부해온 ‘남달라’는 박성현 선수의 경기마다 자발적인 참여로 기부금을 적립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박성현 선수 또한 서울지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1억원 이상 기부자)으로 팬클럽과 함께 나눔에 동참해왔다.

새롭게 탄생한 착한팬클럽의 BI는 사랑의열매의 상징인 백당나무 안에 별이 자리잡은 모양이다. 밝게 빛나는 스타를 향한 팬클럽의 마음, 스타와 팬들의 기부가 연결된 리본형태다. 스타를 향한 팬들의 마음이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향해 밝게 빛나는 모습을 이미지화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나눔에 참여하는 팬클럽의 아름다운 마음에 예우를 다하기 위해 팬클럽 전용 기부프로그램 착한팬클럽을 론칭하게 됐다”며 “스타를 향한 마음을 선한 영향력으로 연결한 두 팬클럽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을 서울 광화문광장에 세우고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를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나눔목표액은 4349억 원이며,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43억 4천 9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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