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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문화진흥協 한복 받은 태국 참전용사 “감격, 고맙다”
협회, “대한민국은 참전용사 잊지않고 보답”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프랑스에 이어, 최근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만다린 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10명에게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복 두루마기를 증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복 입은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올해 한-태 수교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대회 시작 전,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모시고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복을 증정하며 굳건한 양국 관계를 알렸다.

이 뜻깊은 자리에는 Phimuk Simaroj 방콕 부주지사가 참석하여 함께하였으며, 한복 두루마기는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 한복디자이너(함은정, 최숙헌, 신애수, 김정아, 강명래, 차영아, 신근호, 이은진, 진혜선, 진혜지)들이 제작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양국 수교65주년은 참전용사 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어 기념할 수 있고 이렇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전쟁 태국 참전용사 Bandit Malayarison 장군은 예상 못한 선물에 감동하는 표정을 짓고는 “늘 잊지 않고 태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문화진흥협회에 사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문화진흥협회가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한복을 전달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전용사에 대한 한복 기증식 후 제3회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결선이 개최되었으며, 364명의 참가자 중 최종 75명이 경합하여 ‘진’ Ramida Pephinijchai, ‘선’ Punrada Ratchahiranpokin, ‘미’ Sirirat Pimthong가 선발되었다.

수상자들은 내년 한국을 대표하는 대회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10주년 행사에 공식초청되어 항공, 호텔, 의전과 더불어 최고급 한복과 헤어메이크업 등을 모두 지원받으며 본격적인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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