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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세이, 연말 바자회 수익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을 운항하는 캐세이(Cathay)가 연말을 맞이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바자회를 열어 판매된 모든 금액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널드모리스 캐세이 한국지사장(왼쪽)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오른쪽)이 18일 서울 종로구 캐세이 한국지점 본사에서 캐세이임직원들의 연말 바자회 기부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캐세이는 지난 13일에 진행된 임직원 대상 연말 행사에서 바자회를 함께 열어 연말연시 더욱 많은 사람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캐세이의 사회공헌활동(CSR) 차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말 바자회는 캐세이 임직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직원 스스로 물품 재사용을 독려해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기 위해 준비됐다. 바자회에선 캐세이 임직원들의 의류, 생활용품, 스포츠 장비 등 다양한 물품이 기증되어 판매됐다. 판매금 전액은 회사의 매칭기부 형식으로 성금이 더해져 국경없는의사회의 전세계 구호 활동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연말 바자회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18일 캐세이 한국 사무실에서 국경없는의사회에게 전달됐다. 전달식에는 도널드 모리스(Donald Morris) 캐세이 한국 지사장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캐세이는 이번 기부금 전달식 외에도 과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독거노인 세대 월동용품 후원, 적십자에 필리핀 구호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도널드 모리스 캐세이 한국 지사장은 “캐세이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자선단체나 사회공헌기구를 통해 글로벌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캐세이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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