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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서울의 봄’, 개봉 20일 만에 ‘700만 관객’ 돌파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 '서울의 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영화표를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주차 주말에도 극장가를 휩쓸면서,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 8∼10일 사흘간 150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75.8%)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첫 주말인 지난달 24∼26일 모은 관객 수(149만여 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 작품은 개봉 20일째인 이날 오전에는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하면서 '천만 영화'를 향해 가고 있다.

예매율은 43.3%(예매 관객 수 10만2000여 명)로 상영작과 상영 예정작을 통틀어 가장 높다.

오는 20일 극장에 걸리는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20.5%·4만8000여명)가 '서울의 봄' 뒤를 쫓고 있다. 적어도 '노량'과 맞붙기 전까지는 '서울의 봄' 흥행 독주가 계속될 전망이다.

육상효 감독의 신작 '3일의 휴가'는 지난 주말 사흘간 14만2000여 명(7.0%)을 불러들여 박스오피스 2위였다.

이 영화는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지상으로 내려온 복자(김해숙)가 딸 진주(신민아)를 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3위는 나폴레옹의 일대기를 그린 리들리 스콧 감독의 새 영화 '나폴레옹'으로, 7만8000여 명(4.1%)을 동원했다.

이동욱·임수정 주연의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신작들에 밀려 4위로 내려갔다. 4만7000여 명(2.4%)을 더해 누적 관객 33만여 명이 됐다.

5위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다. 3만9000여 명(2.1%)을 모아 총관객 수는 20만4000여 명이다. 고레에다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로는 역대 최다 관객 수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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