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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결혼 너무 하고픈데…‘나혼산’ 팜유즈 잃고 싶지 않아”
배우 이장우.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공개연애 중인 배우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와 팜유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1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출연자들을 대표해 전현무와 박나래, 기안84, 이장우, 키, 코드 쿤스트, 김대호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장우는 이날 ‘나혼산’의 10주년에 대해 “4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한 두 번 촬영하고 말겠지’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약간 가족 같이 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결혼하면 배신감이 들 것 같기도 한다. 파트너십으로 결혼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결혼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이장우는 지난 6월 배우 조혜원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나혼산’의 특성상 연인이 있는 이장우가 결혼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된다. 이에 이장우는 “결혼할 사람은 있고요. 결혼도 너무 하고 싶은데 이 팀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이게 너무 모순돼서 내 인생이 먼저인가, 일이 먼저인가 고민하고 있다. 애도 많이 낳아서 나라에 좋은 일도 해야 하는데 이 팀이 너무 좋고 팜유까지 몰아치는데 이걸 놓을 깡이 없더라. 아직은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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