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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 ‘올해는 상금왕’ 등극
상금 2위 박지영 기권으로 남은 대회 상관없이 확정
상금왕을 확정지은 이예원.[KL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지난해 신인왕 이예원이 2년차인 올시즌 KLPGA 상금왕을 차지했다. .

이예원은 3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CC(파72)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이예원은 3명의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상금 랭킹 1위를 질주해왔던 이예원은 이번 대회와 시즌 최종전 등 2개 대회가 남은 상태에서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이예원은 현재 13억2668만4197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2위인 박지영(9억7247만9385원)에 3억 5000여만원 앞선 상태. 그러나 박지영이 무릎 부상으로 이날 기권했고, 박지영이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더라도 상금이 2억원이라 역전이 불가능해졌다.

이예원은 현재 대상포인트와 최저타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다관왕이 유력하다.

이예원은 "상금왕도 큰 목표 중 하나였는데 확정되니 뿌듯하고 올 시즌을 잘 보낸 거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박민지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상금( 2021년 15억2137만원) 경신 도전에 대해 묻자 “민지 언니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기록을 깰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일단 상금왕이 확정됐으니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올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26차례 컷을 통과했고, 3승을 거두는 등 톱10에 12차례 이름을 올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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