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전경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무신사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선보인다.

무신사는 27일 성수동 연무장길에 오프라인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서울 지역 세 번째이자 브랜드의 네 번째 오프라인 매장으로, 국내 트렌드를 선도하는 성수 지역 특성을 반영해 ‘큐레이션 스토어’ 콘셉트로 운영된다.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품·시즌별 맞춤형 코디 등을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는 공간 면적 805.22㎡(약 244평) 규모에 1층은 시즌 포커스 상품·우먼즈, 2층에는 맨즈 관련 상품을 갖추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성수점 오픈을 기념해 인근의 로컬 숍과 진행한 협업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성수동 연무장길을 대표하는 F&B(식음료)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전용 한정판 메뉴를 개발했으며, 협업 메뉴는 각 로컬 숍에서 11월 9일까지 2주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롸카두들 내쉬빌 핫치킨 ▷바오서울 ▷서울브루어리 ▷성수다락 ▷오우드 ▷콤팩트 레코드바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총 7곳이 참여했다.

오픈 후 3일간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매일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로컬 숍 7곳 중 1곳에서 쓸 수 있는 한정판 메뉴 교환권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또 로컬 숍에서 한정판 협업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에서만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성수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다수 모이는 지역이란 상징성이 있으며 트렌드를 앞서가는 특징이 분명히 있다”며 “브랜드 인기 상품과 더불어 트렌드가 반영된 아이템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스타일과 코디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