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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9회초에 터진 호세 알투베의 극적인 역전 3점포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5차전에서 5-4로 재역전승했다.

7전4승제의 ALCS에서 2패 뒤 3연승을 거둔 휴스턴은 1승을 추가하면 2021, 2022년에 이어 3시즌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알투베였다. 알투베는 텍사스 오른손 불펜 호세 르클레르의 몸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9회말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시애틀 마커스 시미언의 강한 타구를 유격수 그라에 케싱어가 뛰어오르며 잡아내 마지막 위기를 넘겼다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