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의례,전통무예,검무 끝나면 포토타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함께 1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김포국제공항에서 조선시대 전통 군사의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무예시범 ‘사열 : 왕과 조선무예청’, 조선 여행들의 걸크러쉬를 보여주는 검무 공연을 개최한다.
검무 |
사열 알림 포스터 |
공연은 김포국제공항 면세구역 내 34번 게이트 인근에서 하루 세 번(①10:30 ②12:00 ③14:00)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인 조선 무예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원행을묘정리의궤’의 ‘반차도’ 속 무예청의 모습을 재현하여 현대적 감각의 전통무예로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은 1797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의궤이다.
‘사열 : 왕과 조선무예청’ 공연은 '무예청 사열식'을 비롯하여 ‘행렬’과 ‘연희’의 세 파트로 구성했다.
고증을 거쳐 재현된 조선시대 복식과 무기를 착용한 20명의 출연자들이 왕을 호위하는 행렬 후 사열의식을 선보이고 이어 무예청 무사들의 역동적인 무술이 펼쳐진다.
조선의 보디가드들은 사열때 멋진 모습을 보이지만, 유사시 현란한 무술로 침입자를 제압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의 김포공항 ‘사열’ 공연 안내 일러스트. |
시연 이후에는 궁중무용인 ‘검무’ 공연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공연에 이어 관람객을 위한 포토타임과 이벤트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에너지 넘치는 한국의 전통 군사의례와 무예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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