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학생의 학습참여 증진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게임 플랫폼 ‘차근차근패밀리’가 9월 5일~6일 양일간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부대행사의 일환인 ‘기능성게임 체험존’에서 게임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했다.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게임 제작 및 홍보 지원을 받아 현재 베타테스트 서비스 단계에 있는 ‘차근차근패밀리’는 참여가 손쉬운 게임을 통해 발달장애학생 및 중증장애학생의 학습의욕 고취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약 100여개의 게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각 게임들은 10단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기능성게임 체험존을 방문해 두뇌싱긋연구소의 ‘차근차근패밀리’를 시연한 특수학교 교육계 종사자는 “장애 학생들의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활동들이 흥미를 유발하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고 난이도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수업 커리큘럼에 반영하기 매우 좋다. 향후 장애학생 디지털 교과서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추후 빠른 시일 내 상용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뇌싱긋연구소 김창환 대표는 “차근차근패밀리는 장애학생들이 3개의 버튼만으로 두더지잡기, 장애물피하기등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으며 구구단, 쓰레기 분리수거 등 학교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가 만든 게임을 학생들이 즐거워하며 사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특히 중증장애학생들이 손을 움직여 버튼을 두드리고 정답을 맞췄을 때 보인 미소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이번 기능성게임 체험존에서 시연 행사를 진행한 감회를 밝혔다.

한편, 두뇌싱긋연구소의 ‘차근차근패밀리’는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이화여대 특수교육과와 같이 임상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