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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나를 나타내는 또 다른 언어'예요. 김주호 씨는 활짝 웃으며 본인이 들고 있는 꽹과리를 소개했다. 주호 씨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국악과에서 타악전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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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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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주호 씨는 "장구로 국악을 시작했어요. 국악중학교때 연주에서 우두머리의 역할을 하는 꽹가리에 매력을 느껴 꽹과리를 배우게 되었어요"라며 꽹과리의 인연을 소개 했다. 하지만 "꽹과리는 소리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자칫하면 연주가 아닌 소음으로 들릴 수 있어 연주할 때 항상 주의해야한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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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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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주호 씨는 "꽹과리라는 악기는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떤식으로 연주해야 리듬 본연의 느낌과 나만의 개성이 들어날까라는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보려고 합니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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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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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앉아서하는 꽹과리 연주하는 주호 씨는 "서서하는 꽹과리(선반)는 주로 부포라는 것을 머리에 쓰고 연주해 춤과 함께 연주하므로 관객들이 뮤지컬처럼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하는 앉아서 하는 꽹과리는 서서하는 꽹과리,즉 선반 꽹과리의 리듬,가락을 앉아서 연주하는 것이 주를 이루어 듣는 이들이 조금 더 리듬 본연에 집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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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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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씨가 17일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주호 씨는 "꽹과리를 더 깊게공부하며 우리 음악을 보존하고, 저만의 스타일을 찾아 여러 장르와 협업하며 더욱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요"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babt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