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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숙선, 제3회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 수상자 선정
9월 16일, 제22회 전주세계소리축제서 시상식
안숙선 [월드뮤직센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가무형문화유산 제5호 판소리(춘향가) 보유자인 안숙선 명창이 ‘제3회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재단법인 월드뮤직센터가 5일 밝혔다.

‘아시아 월드뮤직 어워드‘는 음악을 통해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아시아의 선도적 아티스트들을 격려·지원하기 위하여 2014년 시작됐다. 제1회 수상자로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제2회 수상자로는 이란의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후세인 알리자데가 선정됐다.

안숙선 명창은 1949년 전북 남원 출신으로, 국립창극단,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등에 재직하며 전통의 보존과 연행, 창조적 계승과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널리 힘써왔다. 국가무형문화유산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 보유자를 거쳐, 현재는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다. 2021년엔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서 정부로부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수상자 선정을 위해 강선대(재단 이사장), 윤중강(국악평론가), 하림(월드뮤직 아티스트), 계명국(자라섬재즈페스티벌 총감독), 김희선(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가하여 후보자 추천 및 심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제22회 전주세계소리축제(9월 15일-24일)가 열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오는 16일 오후 1시에 열린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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