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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시? 안 되지!” SM 男아이돌 발언에 “일본 멤버 배려 안 해” 日팬 술렁
7인조 보이그룹 라이즈의 멤버 성찬.[SM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가수 윤상의 아들이 멤버로 소속돼 화제를 모은 SM 신인그룹 라이즈의 멤버 성찬이 음악방송 사전 녹화에서 한 발언을 놓고 일본 팬들이 서운함을 표했다.

3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이즈 멤버 성찬이 음악방송에서 저녁 메뉴로 초밥을 추천하려다 “아, 맞다. 초밥 안 되지”라며 손으로 엑스 표시를 했다는 일화가 확산됐다.

일본 팬들은 일본인 멤버 쇼타로가 포함된 다국적 그룹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온 데 분개했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한 일본 팬은 “(성찬이) 오염수 처리 영향으로 스시는 안 된다고 발언했는데, 일본을 낮추는 발언을 같은 팀 일본인 멤버 앞에서 말하는 것도 한국인 멤버가 크게 웃은 점도 전부 기분 나쁘다”며 불쾌함을 표했다. “한국과 일본은 영원히 우호적 관계가 될 수 없다” “쇼타로(같은 팀 멤버)가 일본인인 것을 잊었냐”는 반응 등도 뒤따랐다.

반면 성찬의 해당 발언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이다. “더 좋아졌다” ,“민폐 끼치며 바다에 오염수 뿌려놓고 일본인 심기 배려해달라니 황당하다”, “일본인 멤버도 지금은 초밥 먹기 싫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는 4일 발매되는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 발매를 앞두고 있다. 멤버로는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등 한국인 멤버와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가진 앤톤, 일본인 멤버 쇼타로가 있는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그룹명인 라이즈는 ‘성장하다(Rise)’와 ‘실현하다(Realize)’는 뜻의 영단어를 결합,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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