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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캠러의 두달’,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feat.유산축전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7개의 여행
병산서원에서의 하룻밤..관동풍류 여행
소릿길-산사의길 만남, 유산축전과도 연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 추진하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세계유산축전’사업에서 준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방캠러의 두 달’ 프로젝트가 9월과 10월에 선보인다.

한국내 유네스코 세계유산(급)을 여행하는 문화유산방문캠페인의 여행프로그램 '방캠러의 두 달'이 병산서원을 필두로 품격있고 인스타머블하게 진행된다.

국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는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예매 신청을 받는다. 병산서원 스테이와 소릿공감은 31일,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오는 9월7일, ‘제주 불의숨길-배낭’은 9월 14일, ‘바다열차X관동풍류’, ‘선교장 달빛방문’, ‘관동풍류 원정대’는 9월 21일 예매를 시작한다.

▶두 달간 7개의 문화유산 여행= ‘방캠러의 두 달’은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단순히 있는 그대로의 문화유산을 관람하는 것에서 벗어나, 문화유산 방문코스와 세계유산축전에 포함된 문화유산들을 주제로 구성한 색다른 콘셉트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유산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신선한 방법을 제시한다.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2023버전,, '방캠러의 두달' 여행이 힙한 조선팝 풍악 속에 국민참여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병산서원 스테이’, ‘소릿공감’, ‘산사에서 나를 찾다’, ‘제주 불의숨길-배낭’은 문화유산을 온전히 느끼며 문화유산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 5월에 강릉에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모았던 ‘선교장 달빛방문’, ‘바다열차×관동풍류’, ‘관동풍류 원정대’도 연이어 진행된다.

방캠러의 두 달, 국민 여행(1)
방캠러의 두 달, 국민여행(2) 백두대간 동해안 지역 관동팔경의 국가 명승, 보물, 자연유산, 사적, 문화유산 탐방

▶앰비규어스 춤추던 병산서원의 낭만적 인문학= 9월 안동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 하나인 병산서원을 1박 2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병산서원 스테이’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병산서원에 머물며 서원의 깊이 있는 정취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산수화처럼 펼쳐지는 자연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누각인 만대루에서 즐기는 다담(茶啖)과 저절로 깊은 사유에 빠지게 하는 아침산책까지 자연 속에서 누리는 ‘진정한 쉼’을 경험하는 값진 시간을 선사한다.

병산서원의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이곳은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한국 여행의 매력을 자랑하기 위해 춤을 춘 촬영지이고, 이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영상은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병산서원 스테이’ 프로그램에서는 정성스럽게 소반으로 차려진 정갈한 석식과 조식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소릿길’과 ‘산사의 길’ 만나는 특별한 경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방문 코스인 ‘소릿길’과 ‘산사의 길’에서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소릿길’에서 만날 수 있는 ‘소릿공감’은 100여 년 전 소릿길을 재현한 우리의 소리를 음향 장비 없이 육성으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목포, 해남, 진도의 소릿길 이야기를 따라 가며 소릿길의 의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산사의 길’에서 진행되는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남이 아닌 나만을 위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통도사 불소원(佛笑園)에 도착하면 오직 나를 위한 2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어 스님과 함께 무풍한송길을 산책하며 자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완성한다.

‘소릿공감’과 ‘산사에서 나를 찾다’는 코레일‧금호고속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교통과 연계한 문화유산 관광 상품 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축전 방문지

▶배낭 메고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서 불의 숨길을 느끼다= 10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세계유산축전-제주’의 프로그램 중 불의 숨길 제4구간(‘돌과 새 생명의 길’)을 활용한 ‘제주 불의숨길-배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세계유산축전의 기획행사로 전문해설사의 길 이야기와 특별한 공연, 불의 숨길만의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하였다.

올해 5월에 열렸던 ‘관동풍류의 길’의 세 가지 프로그램이 10월에도 진행된다. 강릉역에서 출발하는 바다열차를 타고 색다른 공연과 해설, 죽서루 탐방까지 경험할 수 있는 ‘바다열차×관동풍류’, 선교장에서 즐기는 달빛기행 프로그램인 ‘선교장 달빛방문’, 경포습지와 경포대, 오죽헌과 경포해변까지 걷고 탐방하는 ‘관동풍류 원정대’도 만나 볼 수 있다.

‘방캠러의 두 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관련 정보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공식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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