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신임 이사장에 임명된 김일호 오콘 대표이사. [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55) 오콘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8월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 인기 캐릭터 ‘뽀로로’의 공동 저작권자다. 오콘 대표이사로 애니메이션 ‘선물공룡 디보’ 등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경기문화재단과 숙명문화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신임 이사장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관객 저변을 확대하고, K-클래식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