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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충장로, 숨겨진 매력 찾는다
동구, 골목관광큐레이터 신규 양성
국토부 도시재생예비사업도 선정
광주 충장로 우체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동구가 충장로의 다양한 역사 문화 자원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동구는 오는 5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골목 관광큐레이터’ 신규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골목 관광큐레이터’는 영화가 흐르는 골목, 광주극장, 근대 건축물, 오래된 가게 등 충장로 골목에 숨겨진 각 명소에서 관광객들이 충장로를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관광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역사·문화·관광에 대한 기본 소양과 언어 구사 능력을 갖춘 광주시민이다. 관광 서비스 마인드와 사명감을 지닌 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최종 선발 결과는 이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이달 17일부터 예정된 골목 관광큐레이터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시범 골목 관광 큐레이션을 거쳐 충장로 골목 관광큐레이터로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과 골목재생계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로 골목의 숨겨진 매력을 품격 있는 해설로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골목 관광큐레이터 모집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면서 “관광객을 만족시킬 맞춤형 전문 해설로 충장로 골목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찾고 싶은 동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된 ‘명가골목 충장45 유네스코’ 사업을 통해 충장로 고유의 역사·문화·예술·인적 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체험이 공존하는 골목 복합관광 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충장로 한 쇼핑센터. 서인주 기자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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