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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시, 야경시티투어 8월부터 2개 코스 확대
순천역, 중마동 관광안내소 금·토·일 운영
순천시 야경.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주요 관광지 야경을 두루 즐길 수 있는 광양야경시티투어를 이달부터 2개 코스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매주 금·토·일 단일코스로 운영되던 야경시티투어를 금·토는 기존코스로 운영하고, 일요일은 중마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변경 운영된다.

이는 중마동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요구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운영기간도 9월 18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중마동 코스 신설로 서울이나 부산, 광주 등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의 야경시티투어 참여가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중마관광안내소(오후 2시30분)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 광양와인동굴 등에서 여름 오후의 폭염을 피하고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석식을 즐긴다.

이후 구봉산전망대, 해오름육교, 삼화섬, 무지개다리 등의 순서로 투어하고 중마관광안내소(밤 8시 50분)에 도착한다.

KTX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이웃도시인 순천역(오후 3시 10분)에서 출발하는 기존코스는 광양읍터미널(오후 3시 30분)을 경유해 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광양와인동굴 등에서 품격 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즐긴다.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저녁식사와 산책을 즐긴 후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선샤인 해변공원 등 광양의 밤을 만끽하고 광양읍터미널(밤 9시 40분), 순천역(밤 10시)에 도착하는 코스다.

광양야경투어에 참여하려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까지 유선전화(061-761-7777)으로 예약해야 하고, 관광객 5명 이상이어야 버스를 운행하며 단체(20인 이상) 예약 시에는 평일에도 특별 운행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일반인 3000원, 군인·경로·학생 2000원, 장애인·미취학아동 1000원이며,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 보험, 식비 등은 모두 개인 자부담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안내’에서 ‘시티투어’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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