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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무안공항 운항 축소
2년 4개월만에 재개한 무안국제공항[연합]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무안국제공항 일부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축소된다. 27일 무안국제공항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8월 운항 계획을 제출하면서 운항 스케줄 윤곽이 나왔다.

제주항공은 7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다낭과 방콕 노선을 오는 10월 말까지 운항한다. 인천행 국내선 운항도 9월까지 신규 운항하기로 했다. 비엣젯항공·퍼시픽항공·훈누항공 등 외항사들도 다낭·달랏·나트랑(냐짱)·울란바토르 등의 부정기 노선을 8월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하지만 나트랑·다낭 노선을 운항하는 퍼시픽항공의 경우 8월 15일을 마지막으로 모든 국제선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국내선의 경우도 소형항공운송사인 하이에어 측이 김포와 제주 노선 일부를 감축했다.

무안공항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행객들의 예약 취소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일부 항공사들이 수요가 줄어든 노선을 중심으로 일부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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