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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균 부의장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도민 공감대 형성돼야”

방사광가속기 유치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모두가 한 목소리 내야

김태균전남도의회 부의장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광양)은 최근 전남도 추가경정예산안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에서, 전남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김태균 부의장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를 진행하기 전에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정당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광주권과 나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감대를 먼저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김 부의장은 과거 2020년 본인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할 때의 방사광가속기 유치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위원장으로서 조례 제정 등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했음에도 결과가 좋지 못했는데, 유치 계획을 원점부터 잘 점검하고 중앙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연이어 국책사업 공모에 실패하는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집행부 측을 질타하며, “이번 유치에도 실패할 경우 더 이상 의회 차원에서 국책사업 유치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이에 대해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도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전남도는 최근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전문가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2023년 예정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차질 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김태균 부의장은 제12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의회 차원에서 ‘민생경제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대표 발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경제 살피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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