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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숲맑은 담양 쌀’ 최우수상 영예
1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입증
‘철저한 품질관리’ 윤기·미질·찰기 뛰어난 쌀
‘2022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대숲맑은 담양 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습.

[헤럴드경제(담양)=서인주 기자] 전남 담양군은 최근 서울 하나로클럽 양재점서 열린 ‘2022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에서 ‘대숲맑은 담양 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명품 쌀 생산·유통을 견인할 브랜드 육성을 위해 전남도에서 매년 10개 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홍보한다.

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해 6개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평가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판매처에서 두 차례 걸쳐 무작위로 구입한 시료를 대상으로 한 품종 혼합율, 품질, 품위, 식미, 중금속·잔류농약 검사와 현장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대숲맑은 담양 쌀’은 토질이 좋은 땅에서 재배돼 윤기가 좋고 미질과 찰기가 뛰어나다.

담양군은 고품질 쌀 생산에 필요한 특화된 재배 매뉴얼을 농가에 보급해 재배기술의 표준화와 찾아가는 현장교육 및 컨설팅, 품질관리,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소통형 지원과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대숲맑은 담양 쌀’을 계약 재배하고 판매하는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종자를 선별해 첨단 무균육묘 시설서 튼튼한 모를 키워 생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특히, 계약재배 단지와 들녘경영체 등 농가조직 육성과 약정이행 지도 및 관리를 통해 공동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생산농가는 품질관리 매뉴얼에 따른 고품질 쌀 재배와 수확기 철저한 관리로 품종 혼입을 차단하고 콤바인 수확 속도를 조절해 쌀이 쪼개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수확한 벼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시설서 완전미로 도정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거쳐 출하한다. 당일, 도정해 출고하는 1일 원스톱 시스템으로 최상의 밥맛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쌀 산업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총 사업비 121억원을 투입한 통합미곡종합처리장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최첨단 현대화 시설서 연간 1만 5000톤의 벼 가공처리가 가능해 담양쌀 경쟁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생산농가와 농협법인,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12년 연속 상위권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며 “서울시, 제주도 등 대도시 학교·공공급식에 연간 1200여 톤을 납품하고 있는 담양쌀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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