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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축제서 전남 식품 인기몰이

-전남도, 국내 지자체 유일하게 참여해 전통주․스낵류 홍보

캘리포니아 와인축제 장면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전남도가 미국 캘리포니아 최고 음식축제인 ‘캘리포니아 와인 축제’에서 전통주와 고품격 스낵류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 미주사무소(소장 최광우)는 지난 16일까지 2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바바라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와인축제’에서 현지 요식업계 관계자와 주요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전남산 우수 식품을 홍보했다.

‘캘리포니아 와인축제’에는 현지 고급 레스토랑 및 식품 유통 관계자, 주류업계 전문가, 누리 소통망(SNS) 활동가 등 4천여 명이 참가했다.

전남도 미주사무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와 함께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홍보관을 운영했다.

축제 기간 한국인 최초 마스터 소믈리에 김경문 씨가 국내산 막걸리와 증류주 등 전통술 소개코너에서 광양산 매실주와 유자주스(고흥 에덴식품) 등을 활용한 칵테일을 만들어 와인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다. LA한인타운에서 현대식 한식 붐을 일으키는 ‘인 하스피탈리티 그룹’의 민경빈 수석셰프는 한국 막걸리와 어울리는 김치전 등 퓨전요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미국 코스트코와 아마존에서 현지인에게 인기가 있는 오징어스낵(여수 아라움), 김자반(목포 선일물산) 등 고품격 스낵류를 홍보하면서, 와인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안주 시식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이 한남체인 등에 입점한 8개 상설 판매장과 아마존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통해 255만 미국 동포와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국 음식의 대표주자로서 해외 주류 식품시장을 공략하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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