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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코로나 확진자 두달만에 1000명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8일 오후 세종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광주에서 60여일만에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136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5월 12일 1099명 이후 67일 만의 1000명대 신규확진이며,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662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광주에서는 지난 5월말부터 6월말까지 100~4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확진자는 83명이었다.

이달 초 역시 일일 확진자는 100명대 이하로 떨어지며 감소세였다. 그러나 전국적인 ‘BA.5’ 변이 유행과 함께 7월 2주차에 접어들며 300명대, 3주차인 지난 주에는 600명대를 돌파해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확진자를 일자별로 살펴보면 11일 662명, 12일 814명, 13일 800명, 14일 816명, 15일 812명, 16일 937명, 17일 580명 등이다.

확진자 1368명 중 1348명은 지역감염이고 나머지 20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이중 병원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 받은 환자는 1101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570명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병원 입원 환자는 8명이다.

재택 치료자는 1000명이며 이중 19명이 집중치료를, 나머지 981명은 일반치료 대상자다.

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로 가족과 지인 등을 매개로 한 산발적 감염이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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