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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대 무너지고 낙석, 폭우 피해 잇따라…고흥포두 144mm
강진군 주택 축대 붕괴 [전남도 재난안전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남에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진군 작천면에서 공사 중이던 주택 축대가 붕괴돼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1대가 파손됐다.

광양시 다압면 금천리 도로 주변에는 돌이 떨어져 내려 행정당국이 낙석을 치우고 방수포를 덮었다.하지만 낙석 피해가 추가로 일어날 조짐이 있어 이달 말까지 도로를 통제한다.

보성군 조성면 귀산리 국도 2호선 인근 수목식재 현장에서는 토사가 도로 주변으로 유출돼 한동안 교통이 통제됐다.

전날 밤부터 쏟아진 비는 이날 오후 7시까지 현재 고흥 포두 144㎜를 최고로 진도 조도 127㎜, 영암 학산 122㎜, 여수 117㎜, 신안 하이도 112.5㎜, 광주 53㎜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내일(19일) 새벽까지 5에서 20㎜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야영객과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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