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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지사·전남 국회의원,현안 해결 힘 모은다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면제 등 공동 대응

전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예산정책 간담회 장면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전라선 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도는 13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김승남 위원장, 주철현·김회재·소병철·신정훈·이개호·윤재갑·서삼석 국회의원(지역구 순)과 김갑봉 도당 사무처장 등이 함께했다.

예산협의회에 앞서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쌀 수급 및 쌀값 안정과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2건의 공동건의문을 채택, 전남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쌀 수급 및 쌀값 안정대책 촉구와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준 것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도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쌀값 문제는 도민의 민생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국회의원들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풍력발전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전남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호남권 기반시설(SOC) 확충과 관련해선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광주~영암 초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년~2025년) 수정 반영, 장흥~고흥 연륙교에 대한 국도 승격,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에 대한 조기 예타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도 연륙‧연도교의 국비 지원을 허용하는 ‘지역균형발전 지방도제도’ 신설, 국가지원지방도 보조율 70%에서 100%로 상향, 국가하천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지방하천의 국가하천으로 승격, 국가지원 지방도처럼 주요 지방하천의 국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하천제도의 개선 등을 요청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 3조 원 이상 수립, 국립 갯벌습지정원 조성,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어촌 신활력(어촌․어항 재생) 사업,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남해안권 탄성소재벨트 구축, 나주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등 45건의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해상풍력·탄소중립특화단지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1억 명․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 지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승남 위원장은 “여기 계신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남의 발전을 이끌 현안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한 법령 제·개정 등 입법 활동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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