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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서 전신주 작업하던 노동자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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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흥)=황성철 기자] 전신주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떨어져 숨졌다. 5일 전남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6분쯤 고흥군 도양읍 한 도로 전신주에서 작업자 A(41)씨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4~5m 높이의 전신주에서 작업을 하다 안전벨트가 끊어져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 전기지부는 배전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7일부터 파업 중이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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