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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 특보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 강한 햇볕 무더위 이어질 듯
기상청은 올해 8월 평년보다 강한 무더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폭염 특보가 전역에 내려진 광주와 전남에서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곡성 옥과 33.6도, 해남 현산 33.2도, 신안 지도 32.9도, 담양 32.8도, 광주 풍암 32.6도 등을 기록했다.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2∼3도가량 높았다.

폭염 특보는 광주와 담양·나주·화순에 경보 단계가, 전남 나머지 시군에 주의보 단계가 발효 중이다.

질병관리청이 응급실 감시체계를 토대로 집계한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전날까지 광주 3명, 전남 38명에 이르렀다.

전남도가 파악한 농·축·수산업 분야 더위 피해는 아직 없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과 강한 햇볕으로 인해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시간당 30∼50㎜로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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