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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금품 제공 의혹 강진군수 후보 무공천 결정
식당서 지갑 꺼내는 장면 CCTV 화면 포착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

[헤럴드경제(강진)=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된 강진원(62) 강진군수 공천자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무공천하기로 결정했다.

11일 전남 강진군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최근 읍내 한 음식점에서 강진원 예비후보와 함께 모임에 참석한 A씨가 다른 참석자에게 현금을 건넨 식당 CCTV 영상을 제보받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10여 명이 참석한 사적 모임에서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주민에 전달하는 장면이 CCTV 화면에 녹화됐으며 당시 강 후보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후보는 참석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항변했으나, 중앙당에서는 결국 비대위 회의를 열어 무공천 지역을 결정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와 함께 당원명부 유출 등의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한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 측의 재심 신청은 기각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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