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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백설기데이....‘사탕 대신 백설기로 마음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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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북 농협이 백설기 데이를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백설기와 흰 우유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경북 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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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NH농협 경북지역본부가 백설기데이(314)’를 기념해 출근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꿀 백설기와 흰 우유 나눔 행사를 열었다.

백설기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정한 기념일로 우리민족 고유 음식인 새하얀 백설기 떡을 선물함으로써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예로부터 백설기는 순수와 신성을 뜻하여 잔치나 제례의식에 사용되었는데, 최근에도 중요한 행사나 기념일에 백설기를 포함한 떡을 나누는 풍습은 이어지고 있다.

백설기 데이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계승하고,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한다는 점에서도 그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연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56.9kg으로 196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며, 30년 전인 1991년 소비량(116.3kg)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고 있어 국내 쌀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동명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로 많은 분께서 314일을 백설기데이로 인식하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건강한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농협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쌀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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