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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확산세 지속 ··· 이틀째 700명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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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김경민기자] 광주·전남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세를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2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전남에 73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27일 749명(광주 422명, 전남 32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틀 연속 700명대 확진자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에서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 우선순위가 강화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해당 병원의 누적 환자는 406명이 됐다.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가 57명이 됐으며 광산구의 또 다른 요양시설에서도 2명(누적 15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북구청 직원 2명이 확진되고 북구 한 유치원에서도 4명이 확진되는 등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70% 이상으로 파악됐다.

광주 지역 확진자 중 30.1%는 미성년자로 파악됐다.

전남에서는 목포 66명, 여수 56명, 순천 51명, 무안 21명, 나주 20명등 전체적으로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진도 16명, 화순 15명, 영암 12명, 광양 9명, 장흥 7명, 담양·보성·완도 각 6명, 강진·영광 5명, 곡성·고흥·함평·장성 각 3명, 구례 1명 등 314명이 확진됐다.

해남과 신안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변이 환자 비율이 77%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다.

오미크론 변이 검사의 경우 모든 확진자를 상대로 병행하지 않고 역학조사에서 관련성이 있는 환자만 시행하기 때문에 더 높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kkm997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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