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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군, 2022년 앞서가는 복지농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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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이 2022년 농정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청송군 제공]


[헤럴드경제(청송)=김병진 기자]경북 청송군은 17일 2022년 농림사업분야 예산 991억 원을 확보하고 '1등 농산물, 앞서가는 복지농업 실현'이라는 농정시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군은 먼저 안정적인 영농수행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농민수당을 마련했다. 2020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한 청송군 농민수당은 경북도 전체로 반향을 일으켜 올해부터 경북도 농어민수당으로 확대돼 한층 더 두텁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여성농업인들 가사활동과 농작업의 병행에 따른 부담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행복바우처 지원, 출산농가영농도우미 지원 등을 추진한다.

다음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속적인 직불제 사업에 109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유통에 필요한 농자재 및 장비(고추부직포, 멀칭비닐, 세척기, 건조기, 수확편의장비 등) 지원에 19억원을 투입한다.

채소류 및 원예특용작물 생산농가에도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다양한 소득 작목을 육성한다.

이외에 군의 주 소득원인 과수의 생산기반 선진화를 위해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에 54억원을 지원해 품종갱신, 지주, 관수, 미세살수, 방풍망, 철망울타리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특산물 대도시 판촉, 언론매체 및 대중교통을 이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통 편의장비(포장작업대) 지원사업과 지역 농특산물 비대면 판매지원 사업을 신설했다.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21억원), 농산물 저온유통센터 구축지원사업(10억원)을 통해 산지유통조직의 인프라를 정비해 나간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천혜의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산소카페 청송군'은 1등 농산물을 생산하는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농업·농촌발전에 역점을 두고 복지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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