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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청년특별보좌관 신설
이용섭 시장, 정무수석, 대외협력수석 등 특보 3명
내년 지방선거 대비 조직관리용 인사라는 시선도
이용섭시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청년특별보좌관(청년특보)직을 신설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공직 사회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인사 대부분이 나이가 많고 정당들의 선거대책위원회 청년 등용 추세를 보고 청년 역할이 시정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며 “기존 정무특보(정무수석)에 더해 청년특보를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인사위원회에서 신설 절차를 확정하고 공모를 거쳐 청년특보를 임명할 방침이다.

청년특보는 4∼5급으로 전문임기제 또는 시간선택제로 임용된다.

광주시는 광주 1명(정무수석), 서울 1명(대외협력수석보좌관), 청년특보 1명 등 특보 3명을 두게 된다. 현재 공석인 광주 정무특보와 청년특보 임용 절차는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지방 선거를 앞둔 시점에 특보직 신설은 선거 대비용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시장은 “행정부시장 직속 청년정책관, 위원회 등 조직이 있으나 정무적으로 청년 문제를 건의하는 과정에서 자칫 청년이 소외될 수 있다고 봤다” 며 “해당 분야 오랜 근무 경험 등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특보를 임명하고, 청년이 광주 청년정책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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