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김천시는 제3회 추경 예산안으로 제2회 추경보다 120억 원(0.93%) 늘어난 1조 303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기정액 1조 1164억원보다 234억원 늘어난 1조 1398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액 1746억원보다 114억원 감소한 1632억원이다.
추경 소요재원으로는 국도비보조금과 보통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이전 재원의 변경분을 반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및 축소된 행사성 사업 등 미집행사업과 공무원 경상경비 절감분 등을 삭감해 마련했다.
이번추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랜 시간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여객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 자체 특별지원금과 미취학 아동에 대한 보육재난지원금을 편성하는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지원 43억원 ▲코로나19 피해 여객운수종사자 특별지원 2억원 ▲보육재난지원금 12억원 ▲지역투자촉진보조금 148억원 ▲어모 도암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14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10억원 등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여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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