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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오미크론 변이 확인…광주·전남 120명 확진
'오미크론' 방역비상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남까지 확산됐다.

13일 전라남도는 전날 함평에서 오미크론 감염자 3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2명이다. 이들은 전북의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인 아프가니스탄 국적 30대 외국인 유학생의 n차 감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라남도는 오미크론 접촉자 2225명을 전수검사하고 29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확진자가 나온 함평의 어린이 집은 1주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광주·전남에서 일주일째 하루 1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83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전남은 순천 14명, 장성 12명, 여수 11명, 무안과 함평 각 8명, 고흥 7명, 목포와 영광 각 6명, 나주와 구례 진도 각 2명, 광양과 보성 강진 해남 완도 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성에서는 황룡면을 중심으로 주민 13명이 감염돼 황룡면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빠르다”며 “진단검사 등 방역대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광주에서는 37명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교직원 한 명이 학생과 교직원 등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구에서는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확진돼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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