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전경.[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받으며 2년 연속 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9일 중앙행정기관 47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교육·교육지원청 90개, 공직 유관단체 212개 등 592개 공공기관에 대한 올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도와 업무경험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외부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3등급을 받았지만 공직자를 대상으로 측정한 내부청렴도에서 한 단계 높은 1등급을 받았다.
이는 도가 내부적으로 '각계전투(각자 계산하고 전부 투명하게)' 캠페인 전개, '청렴주의보', '전 부서 청렴책임제' 등 청렴시책을 발굴해 추진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가 2년 연속 우수한 청렴도 등급을 받은 것은 청렴한 바람이 공직 내부로부터 불어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더 청렴한 경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경산시·고령군·의성군·칠곡군 등은 2등급, 경주시·군위군·성주군·영양군·예천군·청송군 등은 3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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