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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오는 6일부터 사적 모임 8명으로 제한…위드코로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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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보건소가 지역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27곳 입소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대구 서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다시 방역이 강화된다.

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중단하고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4주간 방역수칙 일부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의 사적모임 인원은 현재 12명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8명까지로 제한된다. 수도권은 6명까지다.

식당·카페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필수 이용시설 성격이 큰 점을 감안해 사적모임 인원 허용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는 1명까지만 허용한다.

실내 다중이용시설 가운데,학원, PC방, 영화관 등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확대한다.

방역패스 확대 적용은 오는 6일부터 시행, 1주간은 계도기간으로 해 위반시 과태료 등 벌칙 부과는 오는 13일부터 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 유행 억제를 위해 방역패스의 예외 범위를 기존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낮췄지만 청소년 접종 유도를 위해 유예기간을 두고 실제 적용은 내년 2월1일부터 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방역상황이 계속 악화됨에 따라 고위험시설인 요양·정신병원 등에 대해 추가접종 완료 때까지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하고 종사자 진단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한다.

대구시·경북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시도민들은 추가 접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하고 추가접종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기본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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