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내년 국비 예산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광주시 내년도 본예산에 3조2155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2조 8666억원보다 3489억원(12.2%)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116건에 1676억원, 계속사업 280건에 3조 479억원이 반영됐다.
물리분야의 3대 핵심 거대연구시설인 초광역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용역비, 광주의료원 설립 용역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신규 건립 용역비가 신규 반영됐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최중증발달장애인 24시간 1대1 돌봄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시범사업비도 국비에 포함됐다.
품격있는 문화광주를 위한 문화‧관광 사업 129건 1643억원, 인공지능도시 광주, 풍요로운 경제 광주 기반 구축 사업 106건 4463억원, 사회 안전망 확충과 녹색도시 조성사업 74건 1조8427억원이 반영됐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2750억원 등 시민이 편안한 사회적 기반 확충사업 38건 7193억원, 사람 중심의 민주인권 상생도시와 인권체계 구축사업 46건 353억원이 각각 확정됐다.
이 시장은 “광주는 민선7기 출범 직후인 2019년 국비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년 만에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었다” 며 “국비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핵심 현안사업들의 추진동력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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