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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 내세운 민주당 광주선대위 출범
이재명 후보 “호남은 민주당의 죽비이자 회초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첫 번째 지역선거대책위원회가 광주에서 출범했다. ‘2030과 함께 하는 이재명의 젊은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청년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민주당 광주 대전환 20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광주의 진실을 알고 인권변호사로 성남에서 시민들과 함께 싸웠다” 며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면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발돋움을 시책으로 보여줬다”고 치켜 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의 기대,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며 “국민들께서 민주당을 180석의 거대여당으로 만들어주셨는데, 잘못한 것이 많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호남이 민주당 텃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 이라며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라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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