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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서 이장이 면사무소 찾아가 면장 폭행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내년도 새마을지회장 선정 건으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면장을 폭행한 마을 이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고흥군 풍양면의 마을이장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장 A씨는 지난 10일 오전 8시 45분께 고흥군 풍양면사무소 1층에서 직원들이 출근한 상태에서 면장을 한 차례 밀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풍양 새마을지회장 선정과 관련해 면장과 의견 충돌을 빚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을 접한 군 공무원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마을 주민의 봉사자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이장이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우리 공직자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관할 경찰서에 A씨를 고발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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